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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쇼핑의 거리 부자묘
현지어 명칭: 부자묘 (夫子庙)
전화번호: 025-8662-0123
오픈시간: 월 ~ 목요일 : 09:00 ~ 22:00, 금 ~ 토요일 : 09:00 ~ 22:30
   중국 각 도시에 퍼져있는 크고 작은 공묘중의 하나로 규모는 곡부의 공묘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강남을 대표하는 고건축물이면서 남경의 대표적인 관광성지다. 
   앞서 말했듯이 남경시 중심, 진회 강변에 위치한 남경부자묘는 중국 고대 저명한 대 사상가이면서 교육자인 공자를 공양하고 제사지내기 위한 곳이다. 간단히 '문묘'라고도 불리며, 달리는 '문선왕묘'라고도 불린다. 
   부자묘라는 이름은 공자가 옛부터 사람들에게 존경의 의미로 '공부자'라 불리웠는데, 그 이름에서 따와 붙인 것이다. 이곳 부자묘는 1034년에 만들어졌고, 동진학궁을 넓혀 세운것으로 넓은 규모이며 명청의 건축을 대표하는 대성전을 비롯한 고건축물들의 집합체다. 전쟁과 화재로 몇차례 불에 타서 1869년, 1984년에 걸쳐 중건되었다. 마지막으로 중건된 1984년에는 시, 구의 인민정부가 이곳을 고도문화유산중 하나로 지정했고 전문역사가들에 의해 역사적으로도 다시 보정, 재건되었다. 
   지금의 부자묘는 남경의 명성고적중 하나로서 고성 남경의 특색있는 풍경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외국에 알려져 1991년에는 국가의 '40대 중국여행성지'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특히 1984년 복건된 이후에 8천여만명이 이곳을 방문했고, 평균적으로 매일 십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또한 매 음력 5월초에서 보름간, 금릉등회라는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하는데, 기간동안 등불로 장식된 진회강을 볼 수 있으며, 부자묘를 거닐면서 금릉서화와, 무술기공, 민간공예, 전통풍속 놀이등 중국 고대 풍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부자묘주위의 진회강은 남경의 주요 하류로, 옛부터 6조의 금분(金粉)이라 불리는 옛스러움이 가득한 곳이다. 그러한 분위기에 맞는 상점들이 부자묘 근처에 많이 있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러 자주 들리는 곳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