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중국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 영산대불(靈山大佛)
무석역에서 기차나 장거리 버스를 타고 영산대불로 직행한다.

    영산대불은 88m 크기로 저명한 사천의 낙산대불과 자주 비교되는데, 낙산대불보다 17m가 더 높다. 대불아래의 삼층 연화좌까지 합하면 101.5m로, 중국에서 제일 높고 거대한 불상으로 꼽힌다. 영산대불은 불경중에 묘사된 석가모니의 32상에 의거해 형상화된 것으로 자애롭고 미소를 머금은 얼굴을 비롯해 전체의 모습이 위엄과 자비, 안정의 느낌을 준다.

    불상의 몸과 연화좌는 전부 청동반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이용된 동의 총양이 7백여톤에 달한다. 이 불상은 1997년 11월 15일부터 정식으로 세상에 소개되었고, 불상아래에 고사찰인 상부사를 중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