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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혜공원(錫惠公園)
무석의 서쪽, 석산(錫山)과 혜산(惠山)에 걸쳐져 있는 석혜공원(錫惠公園)은 이 두 산의 이름을 합쳐 지어진 곳이다.
 석산은 74m, 혜산은 328m로 석혜공원은 석산과 혜산에서 가는 각각의 문이 있다. 석산은 주나라때부터 진나라때까지 주석이 많이 생산되어 석산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한나라에 이르러서는 주석이 나지 않아 무석(無錫:주석이 없다)이라는 이름도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산정에는 용광탑(龍光塔)이 솟아 있다.

 혜산에는 명대의 정원, 기창원(寄暢園)이 있고 서쪽에는 당대의 차 품평가 육우가 붙인 천하제이천(天下第二泉)이 있다. 진장의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 다음이기는 하지만, 물맛이 좋아 차를 마시는 것도 잊지말아야 할 이곳 여정중의 하나다. 그 밖에 청송정(聽松亭), 죽로산방(竹爐山房), 당의 경석동(經石洞) 등이 있다.
 
◎ 찰흙인형이 만들어지는 곳!
 태호반의 석혜공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북쪽에 있는 혜산니인공장에 들러 찰흙으로 인형을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4번이나 10번버스를 타면 혜산에 닿을 수 있고, 구경하고 싶다고 분명히 얘기하면 외부인이라도 구경하게 해 준다. 정말 마음에 드는 인형이 있다면 공장에 속해 있는 매장에서 구입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