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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石橋)
쌍교雙橋,【shuāngqiáo】

쌍교는 주장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다리로 아치형 돌다리인 세덕교(世德橋)와 돌로 만든 형교인 영안교(永安橋)로 이루어져 있다. 명(明) 만력(萬歷)년간인 1573년-1619년 사이에 처음 만들어져 청대를 거쳐 1957년까지 두,세차례 수리를 거쳤으며, 형태가 옛날 열쇠모양과 흡사하다하여 약시교(钥匙橋/열쇠다리)라고도 불린다.세덕교(世德橋)는 길이 16미터에 너비가 3미터이고, 영안교(永安橋)는 길이 13.3미터에 너비가 3.5미터이다.

쌍교 중, 세덕교는 남북으로 흐르는 운하에 가로걸쳐 있으며, 다리의 동쪽에 진입교 부분이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다리와 거리를 이어주고 있다. 이곳은 교각사이의 공간이 좁아 작은 배만 지나 다닐 수 있지만 오히려 오래된 돌다리 사이를 지나는 작은 나룻배의 모습이 더욱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쌍교는 중국의 유명한 화가인 진일비(陳逸飛)선생이 1984년 주장을 여행왔다 쌍교를 그린 <고향의 추억이라는 그림으로 유명해졌으며, 지금까지도 다리 주변엔 1년 4계절 내내 각지에서 온 화가지망생들이 사생하는 모습과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모습을 볼 수 있다.

부안교富安橋, 【fuānqiáo】

부안교는 주장 중시가(中市街) 동쪽에 있는데 다리와 누각이 서로 연결되어진 독특한 건축물로 강남 수향(水鄕)에서 몇이 안돼는 입체형 다리중 하나이다. 원나라 至正 15년(1355)에 처음 세워졌으며 후에 심만삼(沈萬三)의 아우 심만사(沈萬四)가 자금을 대어 중건하고, 이때 ‘부유하고 평안하라’는 소망으로 이름을 부안교라 바꾸었다. 현재 네 곳의 다리 누각에는 처마와 기둥, 조각과 그림이 그려진 들보들이 고스란히 보전되어 있는데 건물에는 찻집, 음식점, 상점 등이 있다.

【정풍교, 貞豊橋, zhēnfēngqiáo】

정풍교는 주장의 중시하(中市河)서쪽에 있는데 주장의 옛이름인 정풍리(貞豊浬)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정풍교는 명 숭정년간에 세워졌는데 여러 번의 수리가 있었지만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수로에 걸쳐져 있다. 다리 북서쪽에 덕기(德記)주점이 있는데 주점에 앉아 밖을 보노라면 잔잔한 물결위에 비친 다리 모습과 분주히 오가는 배들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