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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대의 전통적 민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마을
황산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이현(黟县)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송대 소희년간(1131년)에 지어져 약 8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황산 풍경구에 속해 있으면서 황산의 맥양잔령과 뇌강산을 기대고 있으며 비교적 높은 지세로 구름이 피어오르고 놀이 비끼는 모습이 마치,수묵화의 발묵중채를 보는 듯하다. 마을의 건물들은 모두가 명,청대 지어진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에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의 뛰어난 조화로 "중국화에 그려진 마을"이라는 예찬을 듣는 곳이다.

특히,마을 전체가 소의 형태를 한 독특한 구조로 배치되어 있어 세계 역사문화유산의 기적이라고 여겨지기도한다. 동쪽부터 서쪽까지 들쑥날쑥 세워진 집들이 소의 몸과 같다면, 마을의 서북쪽에서 시작하여 집 사이 구불구불 감싸며 흐르는 용수로는 마을의 중간에 천연 샘을 모이게 하여 달모양의 제방을 이루고 이것은 소의 위장으로 여긴다. 용수로는 마지막으로 마을 남쪽의 호수로 유입되며 이는 소의 복부를 나타내고, 용수로의 걸쳐진 네개의 교량은 소의 다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구조의 과학적인 촌락 수계 디자인은 마을의 소방용수를 해결해 줄 뿐아니라 온도를 조절해 주고고 농업 생산활동과 생활용수 공급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생활에 있어 가장 적합하고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굉촌은 원래 월나라의 후손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송대부터 지어진 흰벽의 청기와 집들이 백채 남아 비늘같이 늘어서 있다. 촌락에는 흩뿌린 금박의 장식이 섬세하면서도 정교하여 "민간고궁(民間故宮)"이라 불리는 승지당(承志堂)과 경수당(敬修堂) 그리고 웅대한 기새를 느낄 수 있는 동현당(東賢堂)과 삼립당(三立堂)등이 있으며 푸른물결이 찰랑이는 남호와 뇌강산에 있는 하늘을 찌를 듯한 고목들과 오래된 민가들, 담장의 푸른 등나무 등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굉촌의 모습은 도화원 속의 기이한 우(소 牛)형 촌락, 산림 속 전원의 향취, 수향(水鄕)의 풍모로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